새해 맞아 전사 메일 통해 “장기 성장 위해 내실 다져야” 밝혀

박지원 넥슨 대표가 올해 장기 성장 기반 찾기와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5일 넥슨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박 대표는 “작년은 넥슨에게 정말 힘든 한 해였다”며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회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우리가 넥슨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같이 일하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는 그것을 공유하고 있을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의 유연성을 제한하는 것은 아닐지 등등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박 대표는 “올해는 회사의 비전을 좀 더 명확히 하고, 그 비전에 따라 장기 성장 기반과 내실을 확고하게 다지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각자의 다양한 목표와 회사의 목표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 열심히 응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넥슨은 진경준 검사장 주식 논란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며 힘든 한해를 보냈다. 오랜 기간 준비한 ‘서든어택2’는 조기 서비스 종료 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에 박 대표는 게임회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며 초심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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