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천성 개발 ‘마비노기 영웅전’ 모바일 버전, 중국 판호 획득

‘마비노기 영웅전’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에서 판호를 획득하고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세기천성의 ‘마비노기 영웅전’ 모바일 버전의 판호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판호는 중국 현지에서 게임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허가권이다. 중국 서비스명은 ‘마비노기 영웅전: 영항(洛奇英雄传: 永恒)’이다.

세기천성이 개발중인 이 게임은 넥슨의 PC 온라인게임 ‘마영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액션 RPG다. 원작 ‘마영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물론 다양한 장비와 맵, 액션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구현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캐릭터는 린, 피오나, 허크, 이비, 카이, 리시타 등 총 6종이다.

당초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에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됐으나, 서비스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세기천성은 ‘마영전’ 모바일의 엘리트 베타 테스트를 지난 21일부터 28일 까지 진행했다. 테스트는 중국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5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개발사 측은 “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과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더 완벽한 게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비노기 영웅전: 영항’의 한국 서비스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 관계자는 “세기천성이 자체 개발하는 게임이라, 국내 서비스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의 PC MMORPG ‘마비노기’는 중국 게임사 쿤룬이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쿤룬이 만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중국과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장르는 모바일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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