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활용 디펜스 장르 개발 착수...IP사업 끈끈한 협력 글로벌까지

인기 IP(지적재산권) ‘쿠키런’을 활용한 디펜스 장르의 게임 개발을 위해 데브시스터즈가 10억을 투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플(NPLE, 대표 최현동)에 총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투자로 엔플의 지분 16.7%를 보유하게 됐다.

엔플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우파루마운틴’과 디펜스게임 ‘우파루사가’ 등의 개발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전 NHN스튜디오629 최현동 대표를 중심으로 올 8월 설립된 개발사다.

이번 투자와 함께 두 회사는 IP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활용한 디펜스 장르의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 탄탄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와 엔플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데브시스터즈는 그간 쌓아온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해당 게임의 국내외 직접 서비스를 담당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9월 투자전문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의 투자조합 2호를 통해 엔플에 10억원의 투자가 먼저 진행된 바 있다”며, “앞으로 두 회사간 IP 공동 사업에 대한 협의로 이번 전략적 투자까지 이뤄지게 되었다. 글로벌 시장에 좋은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와 신규 업데이트를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장르의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엔플과 함께 추진 예정인 디펜스게임과 지난 11월 설립한 개발 자회사 젤리팝게임즈의 퍼즐게임, 자체 개발 중인 역할수행게임(RPG) 등 ‘쿠키런’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 및 신규 IP의 전략 게임까지 총 4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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