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한국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 한류 여신 입증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진행한 중국 SNS 웨이보 생방송에 시청자 2천만명이 몰렸다. 한국 연예인이 진행한 중국 SNS 방송 사상 최고 기록이다.

윤아는 지난 9일 오후 8시(중국 시간) 웨이보를 통해 1시간 40여 분 동안 중국 팬들을 상대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아의 이날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수 1993만1000명, ‘좋아요’ 수 약 3400만개를 기록했다.

웨이보 측은 “윤아의 이번 기록은 한국 아티스트의 중국 실시간 개인 방송 중 최고 기록이자, 중국 국적의 톱클래스 아티스트조차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 중국어로 팬들과 소통하고, 노래를 불러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윤아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출연한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武神赵子龙)’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에서 인기 프로그램 시청률 기준인 1%를 넘어섰으며, 6월에는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했다.

‘무신조자룡’은 모바일게임과 웹게임으로도 서비스됐다. 윤아가 모델로 나선 동명의 모바일게임은 서비스 직후 중국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윤아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eCi 2016 뷰티성전’에 한국 스타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해 ‘아시아 패션상’을 수상했다.(사진=CeCi 차이나 제공)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