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151개국 애플 앱스토어에 ‘슈퍼마리오 런’ 선보여

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슈퍼마리오 런’이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벌써부터 ‘포켓몬GO’의 성과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마리오 런’은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등 국가들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앱스토어에서 ‘슈퍼마리오 런’은 출시 1시간 만에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미국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 62개국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으며, 매출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 게임은 다운로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나,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9.9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구조다.

‘슈퍼마리오 런’은 전 세계 151개국에 서비스되며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앱스토어 미국 계정이나 일본 계정이 있으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만 언어나 국가 선택 창에서 한국은 등장하지 않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슈퍼마리오 런’은 러닝 게임이다. 몬스터를 밟거나 동전을 모으며 정해진 목적지까지 도달하면 된다. 원작의 악당 쿠파, 버섯, 거북이 등도 만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마리오가 점프하며, 누르는 시간에 따라 점프 높이가 달라진다. 세로 화면을 선택했으나 속도감은 상당하다.

‘슈퍼마리오 런’은 지난 9월 애플의 아이폰7 발표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발표장에 등장, 화제를 모았다. 한국 앱스토어에는 2017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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