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2400여명에 100만원씩...“이제 엔씨소프트도 모바일게임 적응 끝”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RK)’ 1위를 기념해 전 직원에게 1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해 화제다.

14일 엔씨소프트는 근무하는 전 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정규직뿐 아니라 계약직 직원도 포함됐다. 엔씨소프트는 이번만 아니라 예전에도 과거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을 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 적이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다음날인 9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게임 1위와 게임매출 1위를 석권했다. 4일만인 12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인기 1위를 차지하면서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이제 엔씨소프트도 모바일게임에 적응했다”는 평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전후 ‘잼키퍼’ 등 몇 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지만 존재감이 없었다. ‘헌터스어드벤처’ 등 퍼블리싱도 있지만 모바일게임으로 엔씨소프트가 매출 1위는 물론 10위 안에 들어온 것이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처음이다.

윤진원 홍보실장은 “레드나이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의미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아가서 함께 뛰어온 전직원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8년 간 서비스한 온라인게임 ‘리니지’ IP를 활용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RPG다. 14일에는 ‘리니지2’ IP로 넷마블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올라 “역시 리니지 IP”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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