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리듬 게임 오큘러스 스토어 출시, 내년에는 모바일 VR-PSVR 선보일 예정

20년간 네 차례 창업해 모두 성공시켜 ‘창업의 달인’으로 유명한 노정석이 이번에는 가상현실(VR)에 ‘촉’을 뻗었다.

리얼리티리플렉션은 최근 오큘러스 터치 런칭 라인업 ‘뮤직인사이드(Music Inside)’를 선보였다. 지난 9월 국내 개발사 최초로 스팀 스토어에 출시한 바 있다. 노트 자동 생성 알고리즘으로 어떤 곡이든 플레이 가능한 VR 리듬 게임이다.

유저가 보유한 곡 뿐 아니라 사운드 클라우드의 API 를 사용하여 음악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특히 2016년 지스타의 에픽게임스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새로운 버전은 디자인 변경과 멀티플레이 모드 추가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멀티플레이 모드다. 한국 VR 게임 최초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모든 유저가 함께 멀티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2015년 4월 창업한 리얼리티리플렉션은 VR 콘텐츠 개발사다. 내년 상반기, 뮤직인사이드의 모바일 VR 버전과 소니의 PS VR 버전을 출시한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노정석 CSO는 테터앤컴퍼니를 창업해 구글과의 M&A를 성사 이후 벤처기업 파이브락스의 창업해 미국 탭조이에 매각하는 ‘창업의 달인’이다.

20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KAIST-포항공대 해킹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20년간 네 차례 창업하면서 이제 엔젤 투자자이자 연쇄 창업가로 불린다. 그는 파이브락스 매각자금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출신의 손우람 대표와 리얼리티리플렉션을 공동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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