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서비스 나선 것 처음 “직접 하고 싶은 열망 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MMORPG ‘검은사막’의 대만 직접 서비스에 나선다. 현지 법인설립절차를 마쳤으며, 부민 해외사업실장을 대만 법인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검은사막’은 한국과 북미, 유럽 지역은 카카오게임즈, 일본은 게임온, 러시아는 신코페이트가 각각 운영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개발 외에 운영 및 서비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부민 지사장은 “훌륭한 퍼블리셔들의 도움으로 검은사막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용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우리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그 동안 여러 지역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대만 법인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2일부터 베타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7일 현재 홈페이지 가입자만 5만명을 넘어섰으며, 베타 테스터 신청 마감일인 11일에는 지원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만 최대 게임웹진 ‘바하무트’의 온라인 게임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대만 한정판 패키지 사전 판매와 15일로 예정된 CBT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대만 이용자들의 관심을 흥행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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