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2관왕 ‘히트’, 8일부터 일본 열도 공략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모바일게임 ‘히트(HIT)’가 일본 공략에 나선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히트’는 오는 8일 일본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동시에 서비스된다.

지난달 ‘히트’는 일본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고 공식 트레일러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마케팅에 들어갔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히트’의 일본 사전예약자 수는 30만 명을 돌파했다”며 “유튜브에 올라온 게임 소개 영상도 10만 뷰가 넘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전등록 30만명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TOP 5에 진입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지난 2월 5일 일본에 진출한 ‘세븐나이츠’는 출시 직전 사전예약 2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세븐나이츠’는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이후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넥슨 관계자는 “일본 출시를 앞두고 ‘히트’의 현지화에 매우 공을 들였다”며 “한국과 글로벌 버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으로 일본에 서비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트’는 6일 오후 방송되는 일본 최대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동화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역시 니코니코동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는 지난해 11월 한국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언리얼엔진 4로 만들어낸 수준 높은 그래픽, 공중 콤보 등 화려한 액션 연출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7월에는 북미, 유럽, 태국 등 140개 국에 출시,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올해 11월 기준)을 넘어섰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한편 ‘히트’는 지난달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과 인기게임상(국내)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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