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세트도 잃지 않은 완벽 승리... 중국팀 전 세계 최강 입증

[우승팀 VG. 판다TV의 우승 세리머니.]

역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최강은 중국이었다.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이하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대표 VG. 판다TV가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의 5연패를 이뤘다.

12월 2~4일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열린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대표 e스포츠 리그에서  완벽 그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우승컵을 안았다. 500여 명의 관중은 입장하지 못한 채 밖에서 기다리는 상황에서 3500여 명의 관중도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VG. 판다TV은 모던. EP와 HG 등의 출신으로 CFS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모인 팀답게 단 한 번의 위기조차 없었다. 조별 예선에서 B조에 속했던 VG는 북미 대표 팀 와우와의 결승전 상대였던 플립사이드를 연파하고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중국 대표인 AG였다. 하지만 5대5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VG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0대5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4강에 올랐다. 중국 내전을 겪은 VG는 더 이상 적수가 없었다. 남미 대표 코와이와의 4강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4강전 이후 하루가 지나 치러진 결승전에서 VG는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VG는 중국의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라운드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5명의 선수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플립사이드를 몰아 붙였고, 세트 스코어 3대0(10:5, 13:11, 10:6)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를 이뤄냈다.

[결승전 전경 모습]

VG는 우승 소감으로 “중국 대표로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지난 1년 동안 호흡을 맞춰오며 CFS 우승을 위해 전략을 다져왔고, 그 결실을 우승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스스로 자랑스럽다. 또한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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