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대표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2일 팡파르를 울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CFS 그랜드 파이널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린다. CFS 2016는 총 11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해 전 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 무대는 최근 중국에서 굵직한 대회를 주관한 e스포츠 스트리밍 기업 바나나컬쳐와 함께 진행한다. 중계방송은 중국 롱주TV를 비롯해 유튜브, 트위치TV 등을 통해 중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6개국 언어로 송출된다.  

3개 조로 구성 12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순으로 와일드카드를 선발해 8강을 가린다. 이어, 8강까지 단판 승부로 4강을 추려 3전2선승제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3, 4위전과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개막전은 2일 중국 전통의 강호 AG.롱주와 러시아 대표 루레전드의 대결로 펼쳐진다. AG는 CFS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3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VG.판다TV는 제 4경기로 북미 대표인 팀와우와 첫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이전 4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한국 대표팀으로 3회 연속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 히든(Hidden)은 바로 뒷 경기인 제 5경기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 브라질 리모 브레이브(REMO BRAVE)를 상대해 8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