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부스 규모에 신작 3종 공개… 쾌적한 공간과 알찬 구성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6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넷마블게임즈(넷마블)의 부스는 쾌적한 여유 공간과 알찬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펜타스톰’ 3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시연용 스마트폰은 총 252대로, 관람객들의 동선을 감안해 게임별로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한 부스 구성이 눈에 띄었다. 60부스 규모에서 6종의 온라인게임을 전시하며 혼잡을 야기했던 2011년과 대조적이다.

넷마블이 가장 홍보에 열을 올린 게임은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였다. 이 게임은 글로벌 유명 IP ‘스타워즈’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루크 스카이워커와 다스베이더 등 원작의 인기 캐릭터 60여종을 총출동시켰다.

전시관 한가운데에는 제국군 군대 피규어를 배치하고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야외에서는 다스베이더와 제국군들로 구성된 대규모 코스프레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벡스코 로비에는 로봇 ‘R2D2’가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다.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를 이용한 모바일 MMORPG로 대규모 오픈필드, 고품질 그래픽, 원작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을 구현했다.

주말인 19일 오전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긴 줄을 이뤘다. 바로 시연할수 있는 다른 모바일게임과 달리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하려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30대 30으로 팀을 나누어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요새전’도 큰 관심을 끌었다.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 ‘펜타스톰’도 넷마블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 게임은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해 중국에서 1년만에 2억명의 유저를 모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이다. 개성 강한 영웅들로 실시간 5대5 대전을 즐기는 MOBA게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으로 빠르고 전략적인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 한켠에는 방송 부스가 들어서서 각 게임 별로 실시간 대전 중계를 진행하고, 현장 즉석 이벤트, 모바일 이벤트,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열었다. 또한 스톰트루퍼, 엘프로 분장한 모델, 펜타스톰 코스프레 모델 등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인기를 끌었다. 오프라인 전시와 더불어 온라인 홍보 효과까지 노린 포석이었다.

넷마블의 전시는 벡스코 야외에서도 이어졌다.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를 선보인 야외 부스는 포토존, 코스프레,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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