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현장에서 최초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인기 아이돌그룹 레드벨벳과 EXO-CBX, 그리고 뮤지션 윤상과 함께 게임 IP를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블소’ 뮤지컬에 이어 또 한번 게임과 문화콘텐츠가 만나는 이색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윤상, EXO-CBX, 레드벨벳과 함께하는 음악 콘텐츠 공연 ‘아주 특별한 만남, N-POP’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기간 중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을 열고, 이 기간에 블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테마로 한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을 선보인 바 잇다. 당시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감독을 맡고,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했다.

올해 지스타 기간 중 열리는 ‘아주 특별한 만남, N-POP’은 작곡가이자 가수인 윤상이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관람객들은 ‘블소’의 OST를 재해석한 리메이크곡과 게임 주인공들의 애절한 스토리를 윤상의 신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노래는 EXO-CBX와 레드벨벳이 직접 부른다. EXO(엑소)의 첫 유닛인 EXO-CBX(시우민, 백현, 첸)는 강렬한 비트의 공연을, 레드벨벳은 사랑스런 소녀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게임의 IP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시도라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인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결선과 함께 열리는 특별 공연이다. 블소 월드 챔피언십 대회의 티켓을 예매한 고객은 e스포츠 대회와 함께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은 케이블채널 OGN과 블소 e스포츠 홈페이지, 그리고 블소 토너먼트 공식 트위치 채널, 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V LIV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한 만남, N-POP’은 특설 웹페이지와 블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블소’ OST는 ‘블소’가 가진 세계관과 스토리를 서정적 멜로디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표현한 게임 음악이다. 2012년 8월 공식 OST 1집 ‘The Story’, 2012년 11월 2집 ‘The World’, 2013년 11월 3집 ‘백청산맥’, 2016년 4집 ‘위대한 여정’이 발표됐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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