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이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0위 올라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이 차트 역주행을 펼쳐 눈길을 끈다. 11일 ‘레이븐’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0위에 올랐다.

2015년 3월 출시된 ‘레이븐’은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석권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출시 5일 만에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에 올랐고, 40일 만에 일일사용자수 100만 명 돌파했다. 그러나 출시 1년 반이 지나면서 순위는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다. 넥슨의 ‘히트’ 등 경쟁작들이 출시됐고, 모바일 MMORPG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레이븐’의 매출 순위는 30~40위권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넷마블은 올해 가을 ‘레이븐’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유저 잡기에 나섰다. ‘레이븐’은 지난 9월 성장의 부담을 해소하고 불편했던 모험 입장 방식을 변경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콘텐츠 전면 개편을 시행했다. 또 10월 말에는 휴먼, 엘프, 반고에 이은 4번째 영웅 ‘릴리스’를 도입하고, 실시간 공성전 등 길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업데이트에 맞춰 진행한 가수 임창정의 코믹한 광고도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1일 현재 액션 MORPG 장르로 10위권 내에 있는 게임은 ‘레이븐’이 유일하다. 넷마블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레이븐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길드전의 재미를 한층 더 강화시킬 공성전 콘텐츠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븐’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최고급 장비인 ‘레이븐 장비 풀 세트’를 비롯한 10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 11월 30일까지 신규 캐릭터를 성장시키면 레벨 별로 필요한 정착 및 성장 아이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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