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은 10일 자사의 2016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에 따르면 매출은 엔화 강세로 인해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 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일정 환율(Constant Currency) 적용 시 4% 상승한 443억 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3억 엔이다. 넥슨은 “한국 지역의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중국 지역의 ‘던전앤파이터’ 성과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76억 엔으로, 넥슨은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원화로 환산 시 넥슨의 3분기 매출은 4837억 원, 영업이익은 1781억 원 이며, 3분기까지 누적매출 1조 5286억 원을 기록했다(2016년 3분기 기준 환율 적용, 100엔당 약 1092.9원).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당분기 전망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출시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고,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 ‘천애명월도’ 등 기대 신작들을 오는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단행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자체개발 역량 강화의 노력들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넥슨에게는 매우 기대되는 시기”라며 “탄탄한 신작 라인업과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