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원작 ‘리니지2’ 모바일로 재해석

넷마블게임즈가 이달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혈맹과 공성전, PK 등 원작 ‘리니지2’의 요소들을 모바일에서 구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세계관으로 넷마블이 개발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방대한 규모의 오픈 월드, 혈맹시스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한 공성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

‘레볼루션’은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말하는 섬’, ‘용의계곡’, ‘오렌성’ 등 광활한 필드를 비롯해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원작 캐릭터와 장비 등이 한층 더 높은 퀄리티로 재탄생됐다는 것이 넷마블의 설명이다. 또 착용 시 외형이 변경되는 200종 이상의 장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고,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감을 제공한다.

‘레볼루션’에는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요일 던전, 경험치와 몬스터 코어를 획득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약초를 획득하는 채집 던전, 자신의 전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도전하는 오만의 탑 등 다양한 던전이 존재한다. 특히 정예 던전과 채집 던전은 동시접속이 가능한 필드형 던전으로 이용자 간의 대결, 혈맹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레볼루션’에는 전 지역 필드 기반의 동시접속 환경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는 실시간 전투 플레이를 제공한다. 전투/호위/채집 등의 다양한 퀘스트는 물론, 실시간으로 파티를 맺고  보스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원작처럼 PK(유저간 대결)가 가능한 지역이 존재해, PC MMORPG처럼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와 세력 간의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원작 감성이 살아있는 혈맹 시스템

혈맹은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집약체이자,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혈맹 내에는 군주를 포함한 5가지 등급이 있고, 등급에 따라 권한과 혜택에 차등이 있다.

혈맹에 가입하면 콘텐츠와 보상을 획득하는 수단이 대폭 확대된다. 한 주 동안 혈맹원들이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혈맹 퀘스트, 혈맹원들과 함께 클리어 하는 혈맹 던전, 혈맹 레벨에 따라 부여 받는 다양한 혈맹 버프 등, 혈맹에 소속되면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볼루션’의 혈맹은 플레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혈맹 간의 동맹, 적대 등을 통해 이용자 간의 전략과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혈맹이 동맹을 이뤄 가족처럼 지낼 수 있고, 적대 혈명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격렬한 필드 전쟁을 진행할 수 있다.

전략이 살아 숨 쉬는 ‘공성전’ 구현

‘레볼루션’의 공성전은 서버 내 수십 개의 혈맹이 동시에 전장을 누비게 된다. 글루디오성, 기란성, 오렌성, 디온성은 매주 입찰을 통해 각 성마다 3개의 공성 혈맹을 선정하고, 모든 성에서 동시에 최대의 전장이 펼쳐진다. 공성전에서 승리하면, 그 성에 귀속된 세율에 따라 세금을 획득하고, 전용 칭호를 얻는 등 막대한 이득을 경험하게 된다.

공성전은 훌륭한 전략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혈맹에게 승리가 주어진다. 가장 기본이 되는 승리 요건은 수성 측의 ‘성물’ 각인이지만, 수성 측도 역으로 공성 측의 본진을 파괴함으로써 공성을 패퇴(敗退)시킬 수 있다. 힘 싸움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전투와 달리, 공성전은 전황을 역전할 수 있는 버프탑, 뒷길, 함정을 이용한 혼란 등 전략적인 요소가 핵심이다.

공성전 외에도 지역 단위의 이득과 명예를 획득할 수 있는 요새전이 열린다. 요새는 영지마다 분포돼 있고, 어느 혈맹이 더 많은 요새를 점령하느냐가 관건이다. 요새전에서 공성이나 수성에 성공하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요새를 점령하면 해당 지역에만 적용되는 버프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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