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 2016서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19종 시연대 마련

넥슨이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6에서 신작 보따리를 대거 풀어놓는다. 300부스 규모의 시연대에 올라오는 게임만 자체개발 신작 8종(모바일 7종, 온라인 1종)과 퍼블리싱 신작 11종(모바일 6종, 온라인 5종)에 이른다. 영상만 공개하는 게임 16종까지 합하면 총 35종으로, 이는 넥슨이 역대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목록 중 가장 많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게임회사 본연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150부스 규모의 모바일게임 존에서는 ‘건파이 어드벤처’, ‘테일즈런너 리볼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판타지타운’,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언노운 히어로즈’,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탱고파이브: 더라스트댄스’, ‘던전앤파이터: 혼’, ‘다크어벤저3’, ‘이블팩토리’, ‘애프터디엔드’, ‘로드러너 원’의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동일한 규모의 PC온라인게임 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아스텔리아’, ‘로브레이커즈’, ‘페리아연대기’ 등 6종의 신작이 공개된다.

 

■ 모바일게임

건파이 어드벤처

건파이 어드벤처’는 엔파이게임즈의 데뷔작으로, 오락실에서 즐기던 건슈팅 게임의 생생한 손맛과 쉬운 조작법을 모바일에 도입한 게임이다. 직관적인 컨트롤러를 활용한 조준, 공격, 방어 등 건슈팅 게임의 포맷을 기본으로 하되, 폭파, 장애물 피하기, 보스전, 보너스 스테이지 등 FPS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겨왔다.

테일즈런너 리볼트

‘테일즈런너 리볼트(TalesRunner Revolt)’는 11년째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이다. 라온엔터테인먼트가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캐주얼 액션 러닝 게임이다. 원작 고유의 감성, 세계관, 캐릭터, 게임성 등을 그대로 계승해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살렸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춰 캐릭터들을 재해석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대만 개발사 XPEC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수집형 액션RPG이다. 원작 '진삼국무쌍7'의 방대한 콘텐츠 외에 실시간 PVP, 보스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유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냈다.

판타지타운

‘판타지타운’은 생산, 탐험, 영웅 육성 등을 통해 폐허가 된 마을을 발전시켜나가는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SNG다.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고 생산, 수확 및 제조, 무역 활동을 통해 마을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농부, 제빵사, 마법사 등 100종이 넘는 영웅 캐릭터를 육성하여 탐험을 즐길 수 있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는 PC 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에서 호평받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됐다. 특히 간편한 조작과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며, 선택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언노운 히어로즈

인서트코인즈에서 개발중인 ‘언노운 히어로즈(Unknown Heroes)’는 가까운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영웅과 지구를 파괴하려는 우주 악당 조직간의 이야기를 그린 크로스오버 RPG다. 다양한 배경들이 뒤섞인 영웅들간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내고, 모바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며 콘솔 RPG의 깊이와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레고 퀘스트앤콜렉트(LEGO Quest & Collect)’는 넥슨이 TT게임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인 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레고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레고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실감나게 담았다. 손쉬운 조작과 간편한 성장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레고 건축물 등으로 구성된 디오라마(모형) 콜렉션 등 기존 RPG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탱고파이브: 더라스트댄스

‘탱고파이브 : 더라스트댄스’는 띵소프트가 개발한 실시간 5대5 팀대전 전술슈팅 모바일게임이다. ‘그리드(Grid)’ 기반의 간편한 조작 방식을 제공하고, ‘이동-명령-쿨다운’ 순으로 이어지는 ‘다이나믹 쿨다운 시스템’을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플레이가 특징이다. 서로 다른 개성과 스킬을 가진 12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에 참여하는데, 다섯 명의 팀 워크와 캐릭터 간 조합이 중요시된다.

던전앤파이터: 혼

‘던전앤파이터: 혼’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로, 원작의 캐릭터를 화려하고 정교한 3D 그래픽으로 재탄생시켰다. 원작의 다양한 스킬을 비롯해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 된 새로운 스킬까지 약 100여 종의 스킬을 구현했다. 특히 일반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혼’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혼 스킬’을 추가해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을 선사한다. 또 원작의 특색 있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스토리 던전, 증명의 탑, 레이드, 무한의 제단 등 지루할 틈 없이 즐기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크어벤저3

‘다크어벤저3(DARK AVENGER 3)’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 이상을 기록한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2’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연출을 통해 화면의 몰입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피니쉬 액션과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의 다양한 커스텀 액션으로 차별화했다. 전작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실시간 대전 모드, 다수의 유저가 참가하는 보스 레이드, 파티 던전 등을 통해 한층 발전된 실시간 네트워크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블팩토리

'이블팩토리(EVIL FACTORY)'는 네오플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다. 세련된 도트 그래픽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기계 괴수가 가득한 악의 군사 기지에 잠입한 용병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오로지 1대1 보스전으로만 이루어진 색다른 구성을 갖고 있다. 마치 오락실 게임처럼 보스의 전투 패턴을 익혀서 공략하는 것이 핵심 재미이며, 해외 유명 작곡가 코질렉(KOZILEK)이 참여한 강렬한 사운드 트랙 역시 전투의 긴장감을 높여준다.

애프터디엔드

‘애프터디엔드(After the End)'는 네오플에서 개발한 모바일 3D 액션퍼즐게임이다. 입체적인 공간에서 길 찾기, 지형 조작, 선 긋기, 리듬퍼즐 등 다양한 퍼즐을 풀어 나가며 자신의 부족을 구하기 위한 두 영웅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디 정신을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해,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아트와 서정적인 사운드 그리고 깊이 있는 연출 등을 담았다.

로드러너 원

‘로드러너 원(Lode Runner1)’은 퍼즐액션게임의 원조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 명작 게임 '로드러너'를 넥슨에서 공식 리메이크한 모바일게임이다. 퍼즐액션게임 본연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며, 원작의 규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의 눈높이에 맞도록 다듬고 있다. 퍼즐액션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스테이지 에디터’를 통해 퍼즐 스테이지를 직접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PC 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 AOS게임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개의 우주가 공존하는 ‘다중(多重) 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神)이 안배한 가상세계이자 우주전체를 연결하는 허브(Hub) ‘하이퍼유니버스’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다룬다. 등장인물인 ‘하이퍼(Hyper)’는 세계종말을 저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소수 능력자 집단으로, 오직 그들만을 허용하는 ‘하이퍼유니버스’란 공간에서 하이퍼는 서로의 힘을 기르기 위한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니드포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는 EA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레이싱 게임으로,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차세대 엔진 ‘프로스트바이트’를 토대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물리효과를 제공한다. 전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를 획득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천애명월도

‘천애명월도'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MMORPG로, 중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고룡의 무협소설 ‘천애명월도’의 방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전투 시스템과 하늘을 누비는 대경공 등 중압감 있는 액션성과 함께 사실적인 배경 구현과 날씨 묘사를 통한 최적화된 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텔리아

‘아스텔리아(Astellia)’는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인 스튜디오8이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개발 중인 PC온라인 MMORPG다. 판타지 세계관의 정통 MMORPG에 TCG를 결합해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강조했다. 보유한 ‘아스텔’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상황 및 상대에 맞춰 전술적인 공략을 시도할 수 있다.

로브레이커즈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는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온라인 FPS게임으로, ‘언리얼 토너먼트’와 ‘기어스오브워’ 시리즈의 개발 총괄로 유명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이다. ‘섀터링(The Shattering)’이라 불리는 대재앙 이후 비정상적인 중력 상태가 된 지구에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Law)’와 범죄자 집단 ‘브레이커즈(Breakers)’가 무중력 환경에서 격돌하는 전방위 전투를 그리고 있다. 각기 다른 스킬과 무기를 가진 다양한 미래 지향적 캐릭터들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5대5 팀 대전 방식이 특징이다.

페리아연대기

‘페리아 연대기(Peria Chronicles)‘는 한 편의 셀 애니메이션 같은 정감 있는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MMORPG다. 꿈과 현실이 뒤섞인 세계, '페리아'에서 플레이어는 모든 환경요소를 변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상하는 모든 것을 원하는 형태로 창조하고 변형시킬 수 있고, 이를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페리아’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생명체 ‘키라나’를 활용한 고도의 전략과 화려한 액션이 가미된 전투 시스템은 ‘페리아연대기’만의 자랑이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신작 중에는 완벽하게 준비된 게임도 있고 한참 준비해야 하는 게임도 있다”며 “넥슨이 앞으로도 신선하고 다양한 재미를 보여드린다는 의미로 일단 다 가지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질책을 받고 아픈 경험을 하더라도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회사로서 한국 게임시장에 활기를 계속 불어넣고 싶다”며 “많은 조언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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