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서 역대 최다 35종 신작 출품…네코제-팝업스토어도 마련

넥슨이 오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6’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넥슨은 8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2016 넥슨관 콘셉트와 역대 최다인 3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올해 넥슨은 창립 초기 슬로건이면서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Life Beyond’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 게임회사로서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총 35종의 역대 최다 신작을 출품작을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무대에 올라 “넥슨은 올해 여름 길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했고, 결론은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만들고 자부심을 느끼던 초창기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모든 분들이 바라는 넥슨의 모습일 것”이라며 “그만큼 올해 참가하는 지스타는 어느 때보다 의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총 35종의 신규 게임, 시연 버전과 영상으로 공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0부스의 넥슨관은 자체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과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으로 채워진다. 이 중 19종의 게임은 시연버전으로, 16종의 게임은 영상으로 출품된다.

15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 존에서는 총 여섯 종의 PC온라인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선보인다.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비롯해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천애명월도’,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FPS게임 ‘로브레이커즈’,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이 시연 버전으로 공개된다.

모바일게임 존 역시 150부스로 마련돼 모바일게임 13종을 시연 버전으로 제공한다. 불리언게임즈의 ‘다크어벤저 3’를 비롯해 레고 IP를 활용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IMC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라온엔터테인먼트의 ‘테일즈런너 리볼트’, 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개발 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인서트코인즈의 턴제 RPG ‘언노운 히어로즈’, 캐주얼 SNG ‘판타지타운’ 등 7종의 게임이 선을 보인다.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독특한 게임 2종(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과 데브캣 스튜디오의 고전 리메이크 퍼즐액션게임 ‘로드러너 원’도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 부스에서 유저들을 맞는다.

넥슨은 올해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다수의 개발 신작 16종의 영상을 선보인다.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등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클래시’, TPS 게임 ‘프로젝트 Wifun’, 오픈 필드 MMORPG ‘AXE(ALLIANCE X EMPIRE)’, 실시간 멀티플레이 건슈팅 게임 ‘프로젝트 RED’, 팀 전략 RPG ‘프로젝트 블래스트’, 데브캣 스튜디오의 액션 RPG ‘프로젝트 DH’, 모바일 RPG ‘테일즈위버M’ 등 외부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게임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자체 개발 중인 PC온라인 액션 RPG  ‘프로젝트 메타’도 ‘넥슨 지스타 2016’ 부스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대 규모의 슈퍼 스테이지와 네코제, 팝업스토어 마련

100부스로 마련한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내내 다양한 신작 게임 쇼케이스와 대전 이벤트, e스포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부스 외벽 공간에는 제 3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넥슨 주요 게임 공식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

한편, 넥슨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작은 넥슨 지스타 부스로 운영한다. ‘G-STAR in NEXON AREN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와 같은 기간인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지스타 넥슨관을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도 즐겨볼 수 있도록 준비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앞으로도 넥슨은 재미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게임으로 꽉 찬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지스타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게임과 행사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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