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게임빌-넷마블-하운드13-민코넷 등 창의력과 기술력 앞세워 ‘눈도장’

유니티 코리아는 지난 11월 3일 막을 내린 '유나이트 LA 2016'에 총 5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여,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을 비롯해, 게임빌, 넷마블, 하운드13, 민코넷 등 총 5개 국내 기업이 참석했다.

▲ 삼성 부스 전경

삼성은 ‘삼성 기기와 플랫폼용 게임 - 유니티와 삼성의 협력으로 인디 개발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프로세스와 채택과정, 프로그램 요구사항, 그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개발자 프로그램 멤버십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 게임빌 키노트 발표 현장

게임빌은 1,600여명의 개발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인 오프닝 행사에서 유니티 기반 모바일 MMORPG 게임인 '로열 블러드'를 선보였다. 2017년 출시 예정인 '로열 블러드'는 PC 게임 수준의 정교한 그래픽과 뛰어난 아트워크를 보여주며,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게임 중 하나로 등극했다. 특히, 이 날 발표자로 나선 게임빌USA의 이규창 지사장은 '유니티로 모바일 MMORPG 만들기’라는 주제로 게임빌이 MMORPG 개발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함께, 북미 개발자들과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 프로젝트 100 플레이 버전 최초 공개 (외국 방송사와 인터뷰 중인 하운드13의 전동일 이사)

‘드래곤 네스트'의 박정식 개발 총괄이 새롭게 설립한 하운드13의 모바일 액션 RPG 게임 '프로젝트 100’도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번 행사의 키노트 오프닝 영상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프로젝트 100’은 유니티 기반의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MWU 쇼케이스’에 참여해 PC/콘솔 액션 게임을 연상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력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수많은 참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운드13과 함께 MWU 쇼케이스에 초청된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의 글로벌 출시 예정 버전인 ‘스톤에이지 비긴즈’로 행사 내내 인기를 끌었다. 일본 2D PC 온라인 게임 원작의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현장에서도 '공룡 IP'의 힘을 과시하며 미국 현지 개발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민코넷 부스 전경

민코넷은 360 VR 기술을 모바일 게임에 접목시킬 수 있는 '스윙 엔진'을 현지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며 현지 매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업체로 선정됐다. '스윙 엔진'은 게임 속 캐릭터를 1, 3인칭 등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