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일본 시장 준비 '최강 부스' 공략 스타트

온라인게임사 중 ‘모바일’과 ‘글로벌’이라는 화두로 가장 일찍 스마트폰 게임 시대를 준비해온 위메이드가 ‘2012 도쿄게임쇼’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브리팜2와 펫 아일랜드
지난 5월 미국 E3에서 확실한 스마트폰 회사로 눈도장을 한 위메이드가 이제 20~23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게임축제인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진출 첫 데뷔전을 치른다.

위메이드는 일본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 6종을 출품한다. 올해 일본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작년 대비 250%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9조원대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모바일 게임 회사들의 대형 부스 출전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위메이드는 2012년 하반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한다. 일본법인 `위메이드 온라인`과 함께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의 취향과 트렌드에 최적화한 버전을 출시한다.

히어로 스퀘어와 바이킹 아일랜드
이번 출품작 6종은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일본어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NG ‘바이킹 아일랜드’ 을 비롯해 ‘히어로 스퀘어’, ‘펫아일랜드’, ‘에브리팜2’, ‘카페스토리아’ 등 SNG 신작 5종이다.

여기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신작 1종을 게임쇼 현장에서 깜짝 공개한다. 일본 시장에 특성화 시킨 MMORPG 장르의 대작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SNG 기본기는 물론 일본 여성 이용자들도 선호하는 귀엽고, 재치 넘치는 캐릭터성과 아바타 요소를 선보인다.

‘히어로 스퀘어’는 위메이드가 3년여 이상 개발한 대작이다. 한국 ‘2011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었다. SNG 장르와 RPG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SNG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모든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가 목표다. 특히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법인과 함께 면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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