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개발사 드림위즈게임즈에 지분투자 후 관계사 편입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대표 손창욱)이 가상현실(VR) 게임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미투온은 “VR게임 전문개발사인 드림위즈게임즈의 지분 30%를 취득하며 관계사로 편입하고, 미래에 핵심 콘텐츠로 자리할 VR 게임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위즈게임즈는 유문수 대표이사를 필두로 ‘라그나로크’ ‘블레이드앤소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에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개발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사다. 지난 2년 전부터 VR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투온은 “지난 8월 드림위즈게임즈와 ‘VR 소셜카지노 게임’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의 모바일 소셜카지노 개발 노하우와 드림위즈게임즈의 VR 게임 개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드림위즈게임즈는 사명을 미투온브이알(ME2ON VR)로 변경하고 미투온과 함께 VR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미투온의 종합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홍콩에서는 19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미투온은 ‘풀하우스카지노’에 VR 기술을 접목시켜 ‘풀하우스카지노 VR’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VR 컨텐츠 시장은 2020년까지 약 5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투온 측은 “이미 ‘풀하우스카지노’의 다양한 게임들에 3D 효과를 삽입하며 VR 소셜카지노를 준비해왔다”며 “3개월 전부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내년 상반기 안에 전세계 VR 마켓에 출시, VR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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