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비롯 10개 전문매체 맞손, 12일 프레스센터서 공식 출범식 가져

한국게임전문기자의 위상을 제고하고 게임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게임전문매체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회장사는 데일리게임, 부회장사는 게임포커스가 맡는다. 여기에 게임동아, 게임메카, 게임샷, 게임톡, 겜툰, 뉴스앤게임, 매경게임진, 베타게임 등이 함께한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택수 데일리게임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의 목적은 게임매체 전체를 대표하거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기자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체 위상을 끌어올리고 게임문화와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대현 게임메카 상무는 “게임산업이 대한민국에 태동한지 26년이 흐른 시점에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출범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기자들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회장님의 말에 동감하며,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택수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회장]

협회의 핵심 목적사업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운영 ▲한국게임산업과 게임문화 발전 2가지다.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은 전문기자들의 경쟁력과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매월 또는 격월마다 게임업계 이슈를 발굴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들어보는 갑론을박 토론회 ▲유명 강사나 기자들의 강연을 듣는 초청강연회 ▲매월 1건의 좋은 기사를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 ▲협회소속 기자들이 모두 모여 토론회 및 강연회를 진행하는 워크샵 등을 진행한다. 클럽 간사로는 데일리게임의 곽경배 부장이 선출됐다.

한국게임산업과 게임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굿게임어워드와 스타기업 발굴지원 프로젝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굿게임어워드는 상업성과 정치성을 배제하고 좋은 게임을 선정해서 상을 주는 민간 어워드이며, 스타기업 발굴지원 프로젝트는 홍보할 여력이 없는 좋은 중소개발사들을 협회사들이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회장은 “협회가 게임전문미디어들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게임업계도 열심히 성장하고, 미디어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첫 공식활동으로 11월 말에 게임업계 출신 국회의원을 초빙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송년회, 내년 초에는 워크샵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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