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쿄게임쇼에서 시연부스 마련… 11월 2일 오픈베타 실시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Ghost in the shell STAND ALONE COMPLEX Online)’이 북미지역에 이어 11월 일본에도 출시된다.

넥슨은 6일 열린 일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티저사이트를 공개하고 11월 말부터 일본에서 정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서비스명은 ‘공각기동대 SAC ONLINE’이다. 넥슨은 정식서비스에 앞서 11월 2일부터 약 한달간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공각기동대 온라인’ 시연부스를 마련하고 일본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부분유료화(free-toplay) 노하우를 활용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유저들에게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공각기동대 제작위원회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의 세계관을 그대로 담은 게임으로, 사이보그 대 테러 진압부대 ‘공안9과’의 치열한 전투를 테마로 개발됐다. 스킬 공유를 통해 자신과 아군의 스킬을 연계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실제 총기로 사운드를 녹음해 실감나는 효과음을 제공하고, 적 처치 시 캐릭터 전신의 일부가 분리되는 ‘부위 파괴 시스템’을 적용해 타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지난 7월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넥슨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Steam)을 통해 제일 먼저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한 바 있다. 스팀 유저들은 6일 기준 8693개의 리뷰를 남겼으며, 이 중 68%가 게임에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한국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넥슨은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에 참가를 확정지었으나, 자세한 출품 목록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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