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군단’ 첫 대규모 패치 통해 카라잔 던전 선보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신규 확장팩 ‘군단’의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패치 7.1에 대한 정보와 미리 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게임쇼 팍스 웨스트 현장과 트위치 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패치 7.1 ‘다시 찾은 카라잔’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카라잔은 ‘워크래프트’ 영화 속 주인공으로도 등장하는 아제로스의 마지막 수호자 메디브의 거처로,  살게라스의 악한 마력을 견디지 못해 타락의 길을 걷게 된 그가 죽은 후 저주가 내려 으스스한 탑으로 변해버린 곳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10인 공격대 던전으로 처음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카라잔은 패치 7.1을 통해 새로운 던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던전은 5인 신화 난이도로 상하 반전 지역, 체스 대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구역으로 구성된다.

블리자드 측은 “이전에 카라잔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던 플레이어의 경우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낌과 동시에 한층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와우’ 신규 확장팩 ‘군단’은 지난 1일 한국에서 출시돼 PC방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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