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니키-놀러와마이홈’ 등 신작 흥행효과… ‘검과마법-별이 되어라’도 준수한 성적

구글 안드로이드 매출 성적표 상단에서 카카오게임의 지분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특히 하드코어 액션 RPG들을 누르고 캐주얼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는 점이 눈길을 끈다.

3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부분 매출순위에는 10위권 안에만 6종의 카카오게임이 포진됐다. 길게 20위권까지 봐도 총 9종이 ‘for 카카오’다.

특히 신작 ‘아이러브니키’, ‘놀러와마이홈’의 선전이 눈에 띈다. 파티게임즈의 시뮬레이션게임 ‘아이러브니키’는 4위를, 카카오게임즈의 SNG ‘놀러와마이홈’은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두 게임 모두 기존 게임에서는 볼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내세웠다는 점이 흥행요인으로 풀이된다.

롱투코리아의 MMORPG ‘검과마법’도 5위를 기록했다. ‘검과마법’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아처를 추가하는 등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빌의 횡스크롤 RPG ‘별이 되어라’가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넷마블게임즈의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과 RPG ‘세븐나이츠’도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스테디셀러로서의 명성을 과시했다. 두 게임은 지난 7월 초 같은 넷마블의 ‘스톤에이지’가 깜짝 1위에 등극했던 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10위는 카카오의 캐릭터 IP를 활용한 캐주얼게임 ‘프렌즈팝’이 차지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와 ‘애니팡포커’도 각각 12위, 14위를 기록했다.

액션 RPG의 인기는 주춤해진 모양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20위권 안에 들어간 액션 RPG는 넥슨의 ‘히트’가 유일하다.

같은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6종의 카카오게임이 랭크됐다.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놀러와 마이홈’ ‘검과마법’ ‘별이되어라’ ‘프렌즈팝’ 등이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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