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조 걸그룹 R.G.P 최종 확정…‘드리밍-원 포 올’ 무대 선보여

일본 반다이남코의 인기게임 ‘아이돌마스터’의 IP를 활용한 실사판 한국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돌마스터.KR’의 제작사인 IMX(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는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디션과 합숙을 거쳐 최종 선발된 멤버 10인을 공개했다. 드라마에서 ‘리얼 걸즈 프로젝트(Real Girls Project)’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되는 멤버들은 예은, 수지, 유키카, 하서, 하나별, 지원, 재인, 소리, 영주, 민트로 최종 확정됐다.

R.G.P에 참여한 멤버들은 다채로운 경력을 자랑한다. 걸그룹 디아크로 활동했던 수지와 재인, 더씨야의 영주, 타이니지 출신의 민트, F.W.S로 데뷔한 하서, 코코소리의 소리가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또 일본 성우 테라모토 유키카, ‘신의 퀴즈’에 출연했던 하나별을 비롯해 연습생 경험이 전혀 없는 예은 등 다양한 멤버들이 모였다.

IMX는 지난 4월부터 오디션을 진행하며 4개월의 합숙과 트레이닝을 거쳐 출연자들을 최종 결정했다. 디아크로 활동했던 수지는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R.G.P 이날 드라마의 OST ‘드리밍(Dreaming)’과 ‘원 포 올(One For All)’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함께 합숙을 했던 다른 친구들도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드라마에서는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출범한 ‘아이돌마스터’는 애니메이션과 스마트폰 게임으로 발전했으며 성우들의 라이브 콘서트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이돌마스터.KR’은 시리즈 처음으로 실사 드라마로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VOD 서비스는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서비스된다. 한국에서는 2017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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