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10그래픽, 강력한 쿨링 솔루션, 게이밍 기능 3박자 내세워

엠에스아이(MSI)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 그래픽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 등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엠에스아이코리아는 25일 서울 용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이밍 노트북 GT/GS/GE 시리즈 3종과 볼텍스 G65VR SLI 등 GTX 10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데스트톱 볼텍스 G65VR SLI에는 HTC 바이브와 연결해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VR 기기에 적합한 제품임을 내세웠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여성 프로게이머인 김가영 선수가 VR 기기를 직접 시연해 보였다.

오스카 양 MSI 본사 프로덕트 매니저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지난 5년간 9배 상승했다”며 “과거에는 게이밍 노트북 가격이 200~250만원 정도였으나, 지금은 150만원대로 가격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 “과거보다 게이밍 노트북이 얇아지면서 휴대성이 편리해졌다”며 “이제는 성능에서도 데스크톱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MSI 신제툼에 탑재된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TX 10 그래픽은 이전 세대보다 약 40%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인기 게임 ‘오버워치’를 FHD 최상급 세팅으로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GT83VR 타이탄 SLI와 볼텍스 G65VR SLI는 GTX 10 그래픽을 듀얼로 구성한 SLI 시스템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발열 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 MSI 측의 말이다. MSI는 GTX 10 그래픽에 맞춰 더욱 강화된 ‘쿨러부스트’ 쿨링 솔루션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히트파이프 수를 최대 15개로 늘리고 신형 ‘월윈드 블레이드(Whirlwind blade)’ 쿨링팬을 도입해 내부의 열을 기존보다 30% 가량 신속하게 배출하도록 했다.

엠에스아이코리아 측은 “이번 신제품은 GTX 10 그래픽과 더불어 진보한 쿨링 기술, 다채로운 게이밍 기능이 더해진 진정한 게이밍 노트북”이라며 “사용자들에게 데스크톱 못지않은 강력한 성능과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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