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언 이어 잰걸음, VR 게임 기술 개발 및 콘텐츠 발굴 상호협력 및 교류

와이제이엠게임즈가 VR(가상현실)에 대한 행보가 재바르다. 한국 일리언에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글로벌 가상현실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일본 모바일 게임사 구미와 VR 게임 사업 협력에 관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는 2007년 설립돼 현재 임직원 700여명 규모로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한국에 알려진 게임으로는 '브레이브 프론티어' '진격1942' '드래곤 제네시스' '사우전드메모리즈' 등이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VR 인큐베이터인 ‘도쿄 VR 스타트업’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등 VR 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다.

이번 MOU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구미 양사 간 VR 게임 기술 개발 및 콘텐츠 발굴 사업에 관한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구미는 TVS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국내 VR 인력 및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이번 제휴는 자사의 기술 및 콘텐츠 퍼블리싱 역량과 구미의 VR 인큐베이팅 경험을 접목한 포괄적인 협력”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VR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VR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지난 16일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일리언에 추가 지분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일리언은 기존 ‘비커밍프레타(가제)’ 등 MORPG 게임 개발자들이 독립한 회사로, 동 게임을 3인칭 VR 게임화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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