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온라인게임, 컨콜에서 출시 일정 윤곽 드러나

엔씨소프트의 신작 온라인게임들의 출시정보가 업데이트됐다. 온라인 MMORPG ‘리니지 이터널’이 올해 11월에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온라인 MOBA게임 ‘MXM’는 출시국가와 출시일을 조율중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엔씨소프트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이터널 개발은 계획대로 진행중”이라며 “CBT 시기는 방학 등 여러가지 마케팅 요소를 감안해 11월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CBT를 앞두고 엔씨소프트 내부에서는 ‘리니지 이터널’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윤 CFO는 “기존에 한번 소개됐던 것 이외에 새로 도입되는 콘텐츠는 없다. 그 이후 마무리 작업만 진행중”이라며 “어떤 콘텐츠가 키 팩터(key factor)가 될지는 CBT를 진행할 때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리니지’의 계보를 잇는 게임으로,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MMO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 지스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4년 넘게 개발중이다.

‘MXM’의 경우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먼저 출시하는 방향도 고려중이다. 윤 CFO는 “여러지역의 퍼블리셔들이 MXM에 관심을 갖고 검토중”이라며 “각 시장의 반응을 종합 검토해서 어느 지역에 먼저 나갈지, 출시 일정은 언제로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황에 따라 (한국이 아닌) 해외에 먼저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MXM’은 엔씨소프트의 IP가 총출동하는 온라인 MOBA게임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신규 프로젝트 ‘B2’와 ‘AMP’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CFO는 “FPS게임 AMP의 경우, 상반기 사내테스트 결과 개발내용을 수정하기로 판단을 내렸다”며 “게임을 출시할지 확실해지면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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