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국대선발 투표…오는 11월 블리즈컨서 결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지역별 대표팀 대결 ‘오버워치 월드컵’의 개최를 발표했다. 한국 대표선수의 결정투표는 오는 12일부터 진행된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컨셉에 맞게 플레이어들이 직접 국가대표를 선정한다. 국가대표 후보목록은 게임 내 성적과 실력, 커뮤니티 영향력 등을 고려해 블리자드에서 직접 선정한 프로게이머, 유명인, 플레이어 등이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의 선택을 돕는 차원에서 각 선수의 선호영웅과 경쟁전 순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투표에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버워치 게임 라이선스가 있는 플레이어만 투표권을 갖는다. 또한 투표자들은 본인의 배틀넷 계정이 등록된 국가 또는 지역의 대표선수 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전 2승제 온라인예선을 치르게 된다. 6개의 유럽지역팀과 6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팀, 4개의 아메리카지역팀 등 총 16개의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단 한국과 미국 등 6개의 국가대표팀은 서버위치, 지역인프라, 네트워크연결 등 다양한 요인과 기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이번 대회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16개의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블리즈컨 2016’에서 3전 2선승제의 그룹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승리한 팀들은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전을 진행해 최후의 한 팀만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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