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임사 스페이드 인터랙티브 신작 모바일게임 ‘에반게리온 온라인’ 홍보 일환
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6의 전시장 한복판에 높이 25m에 달하는 에반게리온 초호기 모형이 등장,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거대한 에반게리온은 중국의 게임사 스페이드 인터랙티브가 이번 차이나조이 2016에서 모바일게임 ‘에반게리온 온라인’을 출품하면서 홍보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모형의 크기가 워낙 큰 탓에 전시장 내부가 아닌 광장 한복판에 설치됐다.
이번 대형 에반게리온 모형제작은 중국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타오바오가 이번 모형 제작을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그 결과 제작비의 절반 가까이를 지원받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스페이드 인터랙티브의 모바일게임 ‘에반게리온 온라인’은 중국에서 지난 28일 앱 마켓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에반게리온’ 외에도 다양한 ‘메이드 인 재팬’ IP 게임들이 등장했다. 샨다게임즈는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를, 반다이남코는 ‘원피스’ ‘나루토’ ‘세일러문’ 등을 게임화했다.이 외에 ‘스트리트파이터’ ‘드래곤퀘스트’ ‘파이널판타지’ 등 백전노장급 일본게임들도 전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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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윤민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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