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3번 도전끝에 아시아 최강자 등극, ‘팀아디다스’ 우승컵과 15만달러 획득

온라인 축구게임 ‘EA스포츠 피파 온라인 3’의 공식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EA 챔피언스컵 2016 써머’에서 한국 대표팀 ‘팀아디다스’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팀아디다스’는 지난해 우승팀인 중국을 비롯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격파하고 우승컵과 상금 15만 US달러를 획득했고,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에서 한국 팀으로서 세 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본선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첫 세트를 패하며 순탄치 못한 조짐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4강,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8연승을 달성하는 등 빈틈 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팀아디다스’ 리더 김승섭은 “절체절명의 순간도 있었지만 각자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강성호, 김정민, 김병권 선수가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개인적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누구보다 기쁘고 하반기에 있을 국내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7월 23일, 24일 열린 ‘EA챔피언스컵’에는 양일간 만원 관중이 운집했으며, 대회 공식 방송 주관사 ‘마스TV’ 중계를 통해 동시 시청자 80만 명 이상, 국내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스포티비게임즈’ 중계를 통해 동시 시청자 1만 2,000명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