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와 시청자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VR 게임 중계 방송 서비스 목표

아프리카TV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VR/AR분야 국제 컨퍼런스 ‘2016 VR 서밋’ 행사에서 VR 게임 화면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모바일 게임 및 VR 게임 전문 개발사인 볼트홀과 협업해 컨퍼런스 현장에서 VR 게임 ‘나의 별을 구해줘’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플레이 화면을 직접 아프리카TV로 송출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아프리카TV는 기존의 게임 방송 외에도 VR 게임을 새로운 형태의 중계 방송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게이머의 화면과는 별개로 VR 게임 영상을 360도 파노라마로 송출해 시청자들은 직접 다양한 각도로 화면을 돌려가며 게임을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우주 공간을 표류하며 장애물을 제거하고 우주인을 구하는 스토리를 담은 해당 게임의 공간감을 아프리카TV VR 화면을 통해 몰입도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아프리카TV 최동근 기술연구소장은 “아프리카TV는 VR 게임의 몰입도와 생동감을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기존 게임 방송과는 차별점을 두고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VR 게임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되어 BJ와 시청자가 밀접하게 소통하는 재미를 극대화시켜 새로운 VR 게임 방송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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