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이셀-그린쇼어, 모바일 무협 MMORPG ‘미인강호’ 출시

‘천명’ ‘검과마법’ 등 중국 모바일 MMORPG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또 하나의 중국 모바일 MMORPG가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그린쇼어(GREENSHORE)와 조이셀코리아(JOY-CELL KOREA)는 24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협 MMORPG ‘미인강호’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린쇼어와 조이셀코리아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미인강호’는 모바일 MMORPG ‘미검온라인’과 ‘헤븐(Heaven)’, ‘여우비’의 개발사인 레인케이 게임스(Raink Games)의 차기작이다. 중국 청도에 위치한 레인케이 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회사로 샨다, 자이언트, 텐센트 등에서 근무했던 핵심인력 100여명으로 구성된 개발 스튜디오다.

조이셀코리아 비키 첸(Vicky Chen) 지사장은 “조이셀코리아는 지난달 설립된 신생 업체이지만, ‘미인강호’ 서비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셀은 2014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본사는 홍콩이다.

‘미인강호’는 중국 절강TV에서 지난 20일 방영을 시작한 40부작 무협사극 ‘육선문’의 스토리 라인을 모바일게임에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드라마와 모바일 게임이 동시에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도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모바일게임, 웹게임이 동시에 서비스됐다.
 

‘미인강호’에는 혼인과 사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 도시 쟁탈전 등 대규모 PvP 시스템, 동시에 미인과 동반 성장하는 미인 시스템, 원하는 외모로 꾸밀 수 있는 탈 것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조이셀코리아는 ‘미인강호’의 경쟁력으로 운영과 현지화를 꼽았다. 조이셀 코리아 임선욱 이사는 “현재 한국에서 역량 있는 서비스 팀이 준비를 마쳤다. 현지화나 이런 부분에서는 다른 게임과 차이가 날 것”이라며 “전쟁과 전투의 스케일 면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게임보다 밀리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순위 기준으로 10위 진입이 목표”라며 “틀에 박힌 운영이나 CS를 벗어나, PC 게임에 버금가는 운영으로 유저들과 활발히 커뮤니케이션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인강호’는 오는 27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된다. 조이셀은 하반기에도 ‘헤븐2’ 등 신규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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