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한국 관객 100만명 돌파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감독 던칸 존스)이 전 세계에서 3억 7761만 달러(약 4398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배급사 UPI코리아 측은 영화 ‘워크래프트’가 전 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세계적으로 3억 7761만 달러(약 4398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워크래프트’는 중국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보였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만 2억 달러(약 2325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전체 흥행수익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에서 ‘워크래프트’는 개봉 하루만에 527억 원 이상을 벌어들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아가씨’ ‘컨저링2’ 등의 경쟁작 속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크래프트’는 누적관객수 104만4769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측은 “20년 이상 사랑 받은 동명 게임을 바탕으로 한 신선한 세계관,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압도적인 비주얼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국내 개봉한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더 문’과 ‘소스 코드’를 통해 유려한 연출력을 선보인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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