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상하이서 영화-문학-음악 등 텐센트 첫 IP전략 던파 선택

▲ 사진 출처=시나닷컴

넥슨의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텐센트 버전 모바일게임은 2D로 출시된다. 그리고 영화-문학-음악 등 플랫폼이나 국가를 넘는 텐센트 새 IP 케이스로 '던파'가 낙점되었다.  

텐센트는 6월 14일 상하이에서 중국 진출 8주년을 맞아 ‘던전앤파이터’(중국 명: 지하성과 용사) 새 IP(지적재산권) 전략을 발표했다.

주목된 것은 텐센트 버전 모바일게임 ‘던파’가 2D로 선보인 것. 텐센트표 던파 모바일게임은 2D로 개발되어 중국 현지 서비스의 게임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텐센트는 신작 발표회에서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의 서비스 소식이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텐센트가 발표한 모바일 던파.

‘던전앤파이터’는 2007년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중국 PC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동시접속자 500만명을 기록하면서 랭킹 3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초대형 IP 중 하나다. 전 세계 매출 비중의 87%가 중국인 게임이기도 하다.

텐센트의 IP 전략은 단순하게 모바일게임에 그치지 않는다.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중 팬들이 사랑하는 게임 중 첫 번째로 '던파'가 IP 전략 대상이 되었다. 플랫폼이나 국가를 넘는 새 IP 케이스로 ‘던파’를 선택한 것이다.

▲ 사진 출처=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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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텐센트는 게임을 비롯한 애니메이션-영화-공식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그레이드 IP전략을 전개한다. 애니메이션 경우 텐센트와 네오플-일본 유명 애니메이션회사와 협력하는 방안도 발표되었다. 음악의 경우 전문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 던파 음악 라이브 공연을 추진된다. 

한편 한국의 넥슨도 6월부터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문화활동 ‘컬쳐어택’을 전개하며 ‘문화 영역을 통해 던파를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로 출간되는 ‘던전앤파이터’ 아트북 등에 이어 모바일게임 관련 모종의 발표도 나올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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