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10일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 ‘와우’ 브랜드관 오픈

9일 개봉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관객들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으로 구분된 좌석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해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개봉을 기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브랜드관’이 10일부터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브랜드관’은 ‘워크래프트’ 영화 관람객에게 게임 속 재미를 현실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관은 월드타워점 10관 상영관에 마련되며, 7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10관 좌석을 게임과 영화에 등장하는 두 진영인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나뉘어 장식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진영의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총 218개의 좌석이 두 진영으로 나눠져 각 진영마다 109석씩 마련되며 원하는 진영의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사람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월드타워점의 WoW관(10관/218석)을 선택, 희망하는 진영 내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상영관의 외부도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입구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그리핀과 와이번 두 대형 인형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 상영관 내 로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과 핵심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들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영화 예매 사이트와 구매한 영화 티켓에 상영관 이름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관’으로 표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더 문’ ‘소스 코드’로 유명한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찰스 레빗과 던칸 존스가 각본을 맡았다. 현재 상영 중인 전 세계 2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에서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도 9일 정식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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