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활센터' 건립에 기부금 및 디자인 재능 기부 활동 펼쳐

넥슨 컴퍼니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재활센터에 10억 원을 쾌척하고,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재활센터 건립에도 직접 참여했다.

㈜넥슨(대표 서민)은 서울시 종로구 신교동에 위치한 장애어린이 ‘푸르메재활센터’에 캐릭터와 내부 공간 인테리어 등의 디자인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센터 건립 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 넥슨 푸르메재활센터 디자인 재능기부 활동
이번 기부는 기업이 가진 재능과 감성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가치를 만든다는 넥슨 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 기조에 따라 마련되었다. 단순히 건립기금 후원을 넘어 장애어린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재활센터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예술적 재능과 감성을 함께 기부한 것이다.

‘푸르메재활센터’는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에서 기금을 조성하고 3천 여명의 시민과 기업들이 기부와 모금에 참여해 건립된 재활센터로, 지난 4일 개원식을 가졌다. 어린이들의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을 담당하는 어린이재활센터를 비롯, 성인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재활의원과 한의원 등이 운영된다.

건립 소식을 들은 넥슨은 ‘아름다운 세상에 피어나는 꽃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메인 캐릭터를 제작해 복도 등 곳곳에 담았다. 또한 치료실을 안내해주는 픽토그램(사물이나 개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그림문자)과 사인 시스템을 만들어 재활센터에 기부했다.

로비의 놀이공간과 ‘복합치료실’, ‘한방소아치료실’ 등의 내부 공간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접수 및 수납처가 있는 로비에는 동물 인형 등 아이들이 가지고 놀 거리들을 갖추었으며, 특색 있는 색감의 벽지와 매트로 내부공간을 꾸미고 각종 기자재를 배치해 보다 밝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임직원 봉사활동 등 푸르메재활센터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6월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이하 CSV) 개념을 도입, 단순 기부를 넘어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직원들의 재능과 감성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