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신작 소개 및 회사 전략 발표

액션스퀘어는 24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년 전략을 공개했다. 신작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를 성공시켜 블레이드 IP를 강화하는 한편, 차기작 ‘프로젝트G’로 슈팅게임까지 액션의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와 ‘삼국블레이드’를 시리즈화하여 후속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블레이드2, 블레이드3, 삼국블레이드, 삼국블레이드2 등을 계속 발표하며 2개의 성공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액션RPG 이외에 슈팅, 레이싱, 스포츠 등 다른 액션 장르에도 도전한다. 액션RPG 일색의 장르편중현상으로 인해 치열해진 모바일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첫번째 도전에 나서는 게임은 슈팅게임이다. 김재영 대표는 “현재 밀리터리 TPS(3인칭슈팅)게임인 프로젝트G를 준비중”이라며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며, 2017년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스퀘어가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일 신작은 삼국지 IP 기반의 액션RPG ‘삼국블레이드’다. 이 게임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IP인 삼국지연의를 활용해 대중성을 갖췄으며, 언리얼엔진4를 사용하여 높은 그래픽 품질을 구현했다.

액션RPG와 전략게임을 결합했다는 점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로비화면인 내정모드에서는 유저가 군주가 되어서 성을 구축하고 군수품을 생산한다. 다른 유저의 성을 약탈하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삼국블레이드’는 7월 CBT를 거쳐 9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퍼블리싱은 전작 ‘블레이드’에서 손잡았던 네시삼십삼분이 맡는다.

‘블레이드’의 정통 후속작인 ‘블레이드2’도 올해 안에 선보인다. 전작의 게임성과 세계관은 그대로 계승하되, 그래픽 품질과 타격감은 업그레이드했다. 신현승 액션스퀘어 실장은 “블레이드가 검사 위주의 액션과 타격감을 보여줬다면, 블레이드2는 직업마다 차별화된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2’를 올해 말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영 대표는 “펴블리싱 계약과 관련해 여러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며 “현재 개발이 차근차근 준비중이니 3~4개월 안에 최종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블레이드’ 중국 진출과 관련해 텐센트와의 계약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했으며, 중국 진출은 계속 시도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도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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