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24일 롤챔스 코리아 서머 테마송 ‘Challenge’ 공개

소환사의 협곡에 하현우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록 밴드 국카스텐이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e스포츠 대회 테마송을 선보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와 관련해 ‘Challenge(챌린지)’라는 이름의 테마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게임 및 e스포츠의 재미와 박진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준비된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라이엇의 설명이다. 라이엇 측은 “LCK 현장의 열기와 다이내믹한 e스포츠의 면면, 더 나아가서는 플레이어들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응원하고 기리기 위한 내용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특히 ‘Challenge’ 뮤직 비디오에는 LCK에 참여하는 프로 플레이어들의 여러 모습과 테마송을 부른 밴드 국카스텐의 파워풀한 공연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국카스텐은 열정적인 록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밴드로, 이번 LCK 테마송과 절묘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돼 참여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국카스텐 내 다수의 멤버가 게임을 좋아하고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음원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오는 25일부터의 본격적인 LCK 서머 진행에 앞서 공개된 해당 테마송은 향후 대회현장 및 방송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외에도 멜론, 벅스, 엠넷 및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다양한 음원 사이트에서도 해당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박준규 퍼블리싱 총괄 이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많은 플레이어와 e스포츠 팬들께 항상 새롭고, 풍성한 재미를 드리고자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LCK 서머 테마송은 그런 면에서 한국 뮤지션과 함께 준비된 특별한 선물이며, 향후 LCK 서머 결승전 현장에서 국카스텐과 함께 하는 멋진 축하공연까지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와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함께 롤드컵 주제곡 ‘Warriors’를 선보였고, 2015년에는 니키 테일러가 부른 ‘대격돌’ 음원을 공개했다. 또 ‘펜타킬 앨범’이나 ‘전장의 비트’ 앨범 등 게임 속 이야기 및 각 챔피언들의 캐릭터와 배경 스토리를 반영한 음원 앨범을 공식적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