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26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여성혐오 소재 토크쇼 진행

인기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혐오와 관련된 토크쇼를 연다.

서유리는 오는 26일 오후 경희대학교에서 ‘여혐러에게 고하는 사이다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토크쇼는 ‘여혐러 퇴치법을 찾는 토크쇼’와 ‘서유리와 함께하는 미니게임’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여성 혐오를 겪은 사연을 신청하면 서유리가 그에 대한 대처법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유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토크쇼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저는 양성이 평등하고, 평등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결코 어느 한 쪽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게임을 즐기는 서유리는 “저는 여성으로서, 남성들이 즐기는 문화 또한 많이 즐겨왔다”며 “그만큼 남성과 여성 두 입장 모두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양성평등과 페미니즘에 대해 “그동안 나름 실천하고 있었으나, 이론적인 부분이 명확치 않아 고민하던 차에 토크 제의를 받고 제 의견도 어필하고 젊은 여학우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수락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가능하다면 주최 측의 동의를 얻어 자신의 토크 내용을 공개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서유리는 “토크쇼 날이 여러모로 기대된다”며 “많은 준비를 해서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성우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각종 게임 관련 모델과 사회자로도 활약해 왔다. 현재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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