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사무국, 오디션 합격자 19명 공개

반다이남코의 인기 아이돌육성 게임인 ‘아이돌마스터’ IP를 활용한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가 오디션 합격자를 발표했다.

‘아이돌마스터.KR’ 사무국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네티즌 투표와 대면 오디션, 그리고 추가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합격한 19명의 멤버들을 공개했다. 대면 오디션은 지난 14일 진행됐으며, 공개 투표 상위 20명과 추가 오디션 합격자 11명을 포함한 총 31명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오디션에는 작곡가와 안무가, 연출가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돌마스터’ 멤버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1차 투표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코코소리의 멤버 코코와 소리, 걸그룹 디아크 출신의 이수지, 윙스의 멤버 진나영과 강예슬이 오디션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성우로 활동했던 테라모토 유키카, 일본 아뮤즈 소속의 연기자 우라마유도 오디션에 합격했다.

다만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김소희는 오디션을 통과했으나 드라마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공개투표 당시 김소희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바 있다.

‘아이돌마스터.KR’ 관계자는 “김소희는 최종 오디션을 통과했으나 개인 스케줄로 인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김소희 소속사와도 이에 대해 원만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김소희의 소속사 뮤직웍스도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돌마스터.KR’ 합숙 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되기 전에 이미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다”며 “부득이하게 합숙소에 입소하지 못하고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돌마스터.KR’ 사무국은 유튜브에 합격자들의 오디션 영상(www.youtube.com/watch?v=acsqM2Bd2Tk)을 공개했다. 오디션을 통과한 19명은 현재 합숙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이번 합숙 트레이닝은 10일간 진행된다. 합숙이 끝난 뒤에도 트레이닝은 9월 드라마 첫 촬영 전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돌 육성게임의 원조로 꼽히는 ‘아이돌마스터’는 스마트폰 게임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이돌마스터’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2017년 상반기에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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