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신재사 100% 지분 인수...3년 연속 700억원대 흑자 약속

중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에프엘모바일(Fl mobile)이 중국 시장에서 우회상장된다. 

지난 17일 중국 ‘증권 타임즈’는 석유화학제품을 다루는 왕자신재사가 에프엘의 100% 지분 인수했다고 전했다. 주당 33.37위안(한화 약 6036원)으로 5264만 주를 발행 및 현금 33.44억 위안(약 6049억2960만 원)을 50억 위안(약 9045억 원) 가격으로 100% 지분 인수한 것. 

주목할 것은 2016년 2017년 2018년도에 에프엘 회계심사 후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순익 700억 850억 1000억 달성해야 한다는 약속을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이 합병으로 에프엘은 모바일 게임과 광고의 레이아웃, 운영 경험을 축적해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2009년에 설립된 에프엘모바일은 지난해 ‘몽환’, ‘투신’, ‘오스트 크로니클’ 등을 한국 모바일시장에 선보여 왔다. 그리고 올해는 중국에서는 ‘창궁변’이라는 이름으로 앱스토어 최고매출 7위까지 오른 바 있는 출시된 ‘대륙’(한국 출시명)은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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