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유럽 중심으로 글로벌 본격 진출 나선다

국내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NOON VR’의 유럽 CE를 인증 받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프엑스기어는 5월 초 NOON VR의 CE(유럽시장 통합안전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E는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해 엄격한 요구사항과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발급된다. 유럽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필수적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되는 기준이다.

에프엑스기어 측은 “안전성과 환경유해물질 시험을 유럽 공식인증기관에서 받음으로써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유럽으로 수출되는 모든 NOON VR 제품에 CE 인증 마크가 부착돼 안전한 VR 제품임을 공식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CE 인증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3월에도 유럽의 IT 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애닉스(Anixx)’와 ‘NOON VR’ 10만대를 연간 미니멈 개런티 형식으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CE 인증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NOON VR의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유럽에서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실히 입증 받은 만큼 향후 북미를 비롯한 중동과 동남아 등 비유럽권 국가 진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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