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데브시스터즈-썸에이지, "올해는 신작 나온다"

단일 게임의 대성공으로 증시에 입성한 게임개발사들이 잇따라 신작을 발표한다. 올해 안에 반드시 새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여 매출 자연 감소로 인한 부진을 씻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장고 끝에 내놓는 신작으로 ‘원히트원더’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레이드’로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던 액션스퀘어는 액션RPG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로 전작의 명성을 잇는다. 두 작품 모두 액션스퀘어의 강점인 화려한 액션과 고퀄리티 그래픽을 내세웠다.

이 중 ‘삼국블레이드’가 먼저 평가대에 오른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11월 네시삼십삼분과 ‘삼국블레이드’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출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출시일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레이드2' 역시 아무리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반드시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배제연 액션스퀘어 홍보차장은 “삼국블레이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기존 RPG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차장은 “전매특허인 액션에는 자신이 있다. 액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500만건을 기록한 런게임 ‘쿠키런’의 데브시스터즈도 올해 안에 반드시 후속작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후속작 ‘쿠키런2(가칭)’이 올해 3분기 초 소프트론칭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출시 국가는 캐나다를 비롯한 동남아 및 유럽 5~7개 지역이다.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 후 자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로 동시 출시한다.

이혜림 데브시스터즈 매니저는 “소프츠론칭 시점에는 완성된 단계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프트론칭에서 밸런스 조정을 마무리하면 정식서비스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3일 코스닥에 상장한 썸에이지도 ‘영웅’ 후속작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SF전략게임 ‘프로젝트 아크’와 DC코믹스 영웅을 소재로 한 액션RPG를 개발중이다. ‘프로젝트 아크’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으며, 액션RPG는 연내 첫 CBT를 목표로 내세웠다.

썸에이지의 모회사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두 게임 모두 순조롭게 준비중”이라며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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