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장르 리그오브레전드-카오스 온라인 따돌려

[게임톡] “가히 사이퍼즈의 대반란이라 할 만하다.”

네오플(대표 강신철)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AOS 대전액션 게임 ‘사이퍼즈’가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8만2000명을 기록(25일 기준), 서비스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0월 말 ‘미쉘’ 캐릭터 업데이트를 통해 거둔 성과(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 명)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 사이퍼즈
지난 22일 새롭게 추가된 바람의 초능력자 ‘카를로스’ 캐릭터와 지난 주말 실시된 성탄절 특별 이벤트가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

이는 비슷한 시기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4만~5만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1만~2만의 세시소프트의 `카오스온라인`을 멀치감치 따돌리는 수치다. AOS 장르의 삼국지에서 대반란을 이뤄낸 모양새다.  

네오플은 지난 7월부터 매달 꾸준히 캐릭터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 플레이의 다양성을 제공하면서 PC방 클랜 대항전, 유저 랜파티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며 PC방 점유율, 온라인게임 순위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사이퍼즈의 흥행비결로 "네오플에서 제작을 한 '던전앤 파이터'를 플레이하는 많은 유저들이 던파와 함께 사이퍼즈를  플레이한다. 네오플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이퍼즈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정헌 실장은 “올 한 해 동안 사이퍼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었다. 내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국내 AOS 게임시장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AOS 온라인게임 장르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유즈맵과 같이 다양한 유저간의 토론이 존재하거나 변수발생의 요소들이 유저들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런 이유들이 한데 어우러져 유저들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네오플이 5년 만에 공개한 신작이다. 각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다른 유저들과 팀을 이루어 화려한 스킬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통해 상대팀 건물을 파괴한다는 콘셉트의 전략 대전 액션게임이다.

사이퍼즈가 리그오브레전드-카오스온라인과의 AOS장르 삼파전에서 반짝 승리인지, 지속적인 선두를 유지할 것인지 게임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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