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 ‘KOG아카데미’서 젊은 게임 개발자 대상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진 넥슨 창업주이자 김정주 NXC 대표가 게임 개발자 대상으로 공개 강연에 나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주 대표는 오는 6일 오후 4시, 노보텔 대구시티센터 지하2층 샴페인 홀에서 초청강연자로 나서 게임 개발자들을 만난다.

이 자리는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파이터스 클럽’을 개발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 KOG(대표이사 이종원)가 주최하는 ‘KOG 아카데미’가 특별히 초빙하여 이뤄진 것이다. 김 대표와 이종원 대표의 돈독한 친분도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KOG 아카데미’는 KOG가 대구지역 젊은이들에게 명사를 만나게 해 주려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2007년 3월 히로시 하마가키(검호 제작자)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이어져 이번에 50회를 맞이한다.

김정주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국내 1등 게임업체 넥슨을 창립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 최초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유명 게임들을 히트한 과정, 삶 이야기와 IT 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넥슨은 김 대표의 주도로 네오플과 게임하이, 엔도어즈, JCE 등을 인수하고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상장을 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라이벌 기업으로 꼽히던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8000여억 원에 인수, 최대주주에 올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OG 홈페이지(http://www.kog.c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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