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돌마스터’ 오디션, 코코소리-윙스-디아크 멤버도 참가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김소희가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일명 드라마스)’ 오디션에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마스터.KR’은 일본 반다이남코의 아이돌 육성게임 ‘아이돌마스터’ IP를 활용해 제작되는 한국 드라마로, 아이돌 연습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디션에 최종합격한 지원자들은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에 출연하게 되며, 방영이 끝난 후에는 실제 아이돌그룹으로 활동한다.

제작사 IMX 측은 이 드라마에 출연할 아이돌 선발 투표를 29일 오후 7시부터 진행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총 37명이며, 이중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김소희도 포함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오디션 영상에서 그녀는 “저는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김소희입니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마무의 ‘피아노맨’으로 가창력을 뽐냈으며, ‘프로듀스101’에서 공개된 노래 ‘같은 곳에서’의 안무를 선보였다. 오디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단 몇 시간 만에 100여개가 넘는 응원 댓글이 달렸다. 김소희는 ‘프로듀스101’에서 데뷔 문턱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15위로 탈락,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가 되지 못했다.

김소희 외에도 ‘아이돌마스터.KR’ 오디션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지원해 눈길을 끈다. 윙스의 멤버 진나영과 강예슬, 여성 듀오 코코소리로 활동했던 코코와 소리가 이번 오디션에 참가했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낸 소리는 ‘아이마스’의 열성 팬임을 밝히며 ‘신데마스’와 ‘아이마스’의 수록곡을 불렀다.

아이돌그룹 디아크에서 한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수지도 ‘아이돌마스터’ 드라마에 지원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일본에서 성우로 활동 했던 테라모토 유키카도 오디션에 참가했다.

‘아이돌마스터.KR’의 1차 투표는 오는 5월 4일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이돌 육성게임의 원조로 꼽히는 ‘아이돌마스터’는 스마트폰 게임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디션 참가자 중 최종적으로 20명의 출연자를 뽑게 되며, 오는 9월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사진=김소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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