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모델로 내세운 모바일게임 ‘무신조자룡’, 中 앱스토어 1위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중국에서 드라마 ‘무신조자룡’으로 현지 시청자들은 물론 게이머들까지 사로잡았다. 드라마와 동시에 모바일게임과 PC 웹게임까지 선을 보이며 중국 현지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윤아는 지난 3일부터 중국 호남위성 TV를 통해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무신조자룡’에 여주인공 ‘하후 경이’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방송 첫 날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 동시간대 위성채널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예고했다.

‘무신조자룡’은 드라마 방영에 맞춰 모바일게임도 출시됐다. 윤아를 공식 홍보모델로 내세운 모바일게임 ‘무신조자룡(임윤아대언)’은 8일 현재 중국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1위안짜리 유료게임으로 지난 1일부터 유저들에게 공개된 이후,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모바일게임 ‘무신조자룡’은 야오완게임(要玩游戏)이 서비스에 나섰다. 게임 타이틀은 물론 앱 아이콘에도 윤아의 얼굴을 내세웠으며, 마켓과 게임 관련 사이트에도 윤아를 전면에 내세운 배너를 대대적으로 걸었다. 모델 뿐만 아니라 윤아는 게임 내에서도 등장한다.

모바일게임은 3D MMO 장르로 다양한 비디오 연출효과와 손쉬운 조작, 인기 드라마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평점은 4.5점으로 상당히 반응이 좋은 편이다.

‘무신조자룡’은 모바일게임 뿐만 아니라 웹게임으로도 선을 보였다. 드라마와 모바일게임, 웹게임이 동시에 서비스되며 쌍끌이 인기를 모은다는 전략이다. 웹게임 ‘무신조자룡’은 37게임(37游戏)이 서비스 한다.

한편 드라마 ‘무신조자룡’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조자룡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으로, 주인공 조자룡으로는 중국 유명배우 임경신이 출연한다. 윤아가 맡은 하후 경이는 조자룡을 사랑하지만 이후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조자룡임을 알고 혼란을 느끼는 캐릭터다. 드라마 ‘무신조자룡’은 중국에서 총 60회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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