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 게임 개발자 채용…웹툰 기반 게임 나오나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자 구인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레진코믹스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최근 “만화 기반 원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개발하실 게임 개발자 분을 모십니다”라는 구인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게임의 장르는 2D 액션, 미니게임, 격투, 클리커 등이 될 전망이다. 레진 측은 “메인 장르의 2D 게임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준비 할 수 있는 개발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와 iOS 등이며, 엔진은 유니티와 언리얼을 사용할 예정이다. 공고에는 ‘마계촌’과 ‘록맨’, ‘스트리트 파이터’ 등을 언급하고 있어, 이와 유사한 장르의 2D 모바일게임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레진코믹스에는 ‘소년이여’ ‘더블캐스팅’ 등 액션 만화들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게임 사업에 대해 이전보다 더 구체적인 고민을 하기 위한 것으로 봐 달라”며 “게임 개발과 관련한 내용은 추후에 구체화 된 뒤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창업 초기부터 만화는 물론 소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2014년에는 게임사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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